[르파리지앵] 올바른 궤도에 오를 기회를 잡은 이강인 (24.09.21)

브레스트전에서 보여준 뛰어난 플레이로, 이강인은 다시 한 번 이번주 토요일에 있을 랭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23살의 한국 선수의 가능성은 이미 자리잡은 위계를 흔들고 있다.
“팀 전반적으로, PSG는 지난 시즌보다 강해졌다. 좌절할 만한 상황이 몇몇 있었고, PSG는 우리보다 더 좋은 경기를 펼쳤다. 이강인은 정말로 인상깊었다.” 브레스투아의 감독 에릭 로이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PSG와의 경기에서 3-1로 패배를 당한 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킹사이즈’인 이강인과 더 강해진 파리 생제르망을 보았다고 말이다.
그러나 이번 브레스투아전에서는 지난 르아브르전(1-4)과 몽펠리에전(6-0)에서 그랬던 것처럼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하지만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볼을 잡고 움직일 때의 기술, 시야, 볼 소유, 그리고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능력은 파리가 이룬 승리에서 이강인을 키 플레이어로 꼽히게 했다. 이강인은 믹스트 존에서 “선수로써 경기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가능한 한 가장 좋은 경기를 펼치려고 합니다” 라고 하며, “우리 팀은 모두 한 마음으로 승리하기만을 원합니다.” 라고 말했다. 인천에서 태어난 이강인은 겉보기와는 다르게 - 언론 앞에서 보여지는 소극적이고 말이 없는 모습과는 달리 - PSG 스쿼드에서 관심을 받지 못하는 선수가 아니다. 사실은 그 반대에 가깝다. 23살의 한국 선수는 라커룸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쾌활하고 수다스러운 이강인
꽤 쾌활하지만, 그는 동료들과 장난치고 놀리는 데에선 조심스럽다. 지난 시즌 그의 이적 직후, 네이마르가 클럽을 떠나기 전에 네이마르와 어울리며 뛰어난 유머감각을 보여주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었다. 10살의 나이에 발렌시아 유스 아카데미에 입학하면서 익힌 완벽한 스페인어 구사 능력은 PSG에 더 잘 융합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는 처음 몇 개월 동안 어려움을 겪었다. 발렌시아나 마요르카와 비교했을 때 파리라는 곳은 훨씬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 동료들에게 인정받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마 그의 유머감각은 하키미나 뎀벨레, 아센시오 같은 선수들과 더 친해질 수 있도록 했을 것이다. 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였던 아센시오는 이강인에게 ‘큰 형’으로 여겨지며 그가 발전할 수 있도록 조언을 하고 있다. 7세 때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한 이래로, 그는 프로 선수가 되기 위해 ‘프로그래밍’ 되었다. 이 왼발잡이 선수는 파리에서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면서, 저녁 외식을 하거나 다른 사람들은 참석하는 파티들을 멀리하며 오로지 먹고, 자고, 그리고 축구만 꿈꾸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리에서 조심스럽게 움직이지만, 2019 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은 야망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미드필더들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선수단 내부에서,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이강인은 단 하나만을 꿈꾸고 있다: 모든 경기마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을 말이다.
엄청난 양의 유니폼을 팔아치우다
지금까지 그의 출전 시간은 그가 꿈꾸는 것에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선수단 내부에서 이강인의 현 위치는 ‘루이스 엔리케와 맞는 선수들’만 살아남았던 지난 시즌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강인은 확실히 그러한 선수들 중 한명이다. 프리시즌 동안 이강인에 대해 취했던 구단의 입장을 보면 이를 알 수 있다.
올 여름, 파리는 감독의 계획에 없는 선수들을 다른 구단에 판매했다. 복수의 구단들 또한 이강인에 대해 문의하며 파리의 문을 두드렸다. 그들 중에는 스포츠 계획을 가지고 제안한 나폴리도 있었고, 모든 사람이 동의했을 법한 금액을 제안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도 있었다. 하지만 선수와 보드진들 모두 설득되지 않았다. 그리고 보드진들은 보도된 것처럼 이 왼발잡이 선수를 스쿼드에 계속 보유하고 싶어한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강인은 아시아 시장에서 높은 유니폼 판매량을 보여주며 반박의 여지가 없는 마케팅 자산임을 보여줬다. 동시에, 루이스 엔리케가 계속 소유하고 싶어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엔리케는 “이강인을 보유하고 있어서 매우 행복합니다. 그는 다른 선수들과 다르게 특별한 선수죠. 그는 공격수나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어요. 엄청나게 재능이 많습니다. 신체적으로도 준비되어 있으며 기술적으로도 매우 뛰어납니다.” 라고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5경기에서 이미 2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지난 시즌 기록한 5골과 비교했을 때 벌써 절반을 달성했다. 이는 이강인과 클럽 모두에게 좋은 징조다. 이번 시즌엔 그가 (클럽에서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걸림돌이 될 군 복무를 하거나 아시안컵에 참가하러 가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이강인의 이런 상황은 엔리케가 선발 라인업 11명을 정하는 데 있어서 더 혼란을 줄 것이다. (르파리지앵, 2024.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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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이 파이팅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