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a_archive
간편함을 이유로 네이버 블로그에 백업을 하고 있었는데 네이버의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으로 인하여ㅠ.ㅠ 다시 티스토리로 전체 백업을 실행했다
생각보다 또 어렵지 않네요..
그동안 번역한 글들의 기준과 트위터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다시 적어봅니다
1. 매체/기사 선택 기준
- 프랑스/파리 내 유력지의 기사들 중 구독자 전용 기사 위주(르피가로/레퀴프/르파리지앵)
- AP나 로이터 등 통신사에 게재된 코멘트와 기사들
- 축구/스포츠 전문 매체들 (ESPN/골닷컴 등등)
- AFC/LFP 등 협회 홈페이지
- 미디어의 모기업이 실체가 있어 보이는 곳들이나 꾸준하게 축구/리그 관련 기사를 올리는 미디어에 게재된 기사나 코멘트
- 파리 생제르망 공식 홈페이지의 기사 중 언급 부분과 PSG TV의 인터뷰, 감독 기자회견 등에서 나온 언급들
2. 번역기 사용에 대해서
사실 프랑스어랑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긴 하지만 진짜 기초적인 수준이라 프-영 혹은 슾-영은 기계번역의 도움을 좀 받았다. 대신 영-한은 모두 다시 손으로 번역했는데 .. 이유는 원어-영어도 깨지는 마당에 그 깨진 번역을 다시 한국어로 돌리면 선수의 상황과 뉘앙스가 모두 안 맞는 경우가 있었다.. 그리고 원어-영어 깨지는 것은 일일이 모든 단어를 다 사전 찾아가면서 번역해야 했고 그런 경우도 상당히 많았다. 분명 프랑스어/스페인어를 하시는 분들이 느끼기에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을 테니 지나가시다 보시면 제발!!! 저에게 피드백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 업로드 기준
1번에서 기재한 언론사들의 기사들은 웬만하면 거의 하려고 했다. 하지만 Le10sport나 찌라시를 주로 많이 내보내는 언론사들, 파리 팬미디어 같은 경우엔 워낙 정보의 출처도 불분명하고 그들도 한국의 어뷰징 기사를 번역기 돌려서 올리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아서 하지 않았다.
본업하다가 놓친 기사나 다른 번역본이 돌아다니는 경우에는 내 아카이빙용으로 다시 번역했다.
4. 왜... 이걸 하는가
그러게요 제가 이걸 어쩌다가 지금까지 하고 있는지..? 처음에 시작할 때에는 그냥 재밌어서 시작했고 지금도 재밌으니 여전히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관찰자가 된다는 것은 사실 되게 지난한 일이라고도 생각하는데 내가 잘할 수 있는 일로 강인선수를 지켜보면서 그렇게 지난하다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늘 성장하고 발전하는 선수였으니까. 그래서 막 어렵다는 생각은 안해봤고 항상 늘 재밌었다. 재미없었다면 예전처럼 몇 번 하다 말지 않았을까? 하고도 몇 번 생각했었는데 그럼에도 그만두겠다는 생각은 잘 안해봤다. 그만큼 늘 흥미로웠던 선수다. 선수에게도 분명 힘든 시기가 있었겠지만 .. 사실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뭐라 말을 잘 못하겠고 ... 그냥 팬의 입장에서는 늘 믿고 지켜볼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 생각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여기까지 왔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모두 이강인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나의 결과물일 수도 있겠지만 이강인이 없었으면 이것들도 없지 않았을까..? 그러니 여기 있는 모든 것들은 강인선수의 공로로 돌리고 싶다.
오역/의역이나 용어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시간과 기억력의 문제로 수정을 못했다. 이해해주세요 오로지 재미와 마음으로만 하는 일이니까....ㅠㅠ
아무튼 혹시라도 지나가다 보시면 읽고 제발 많은 피드백을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