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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5aBJL6oL-xE?si=Z-V62Xe7QCaMwv96

 

 

(2:59~6:10)

루이스 엔리케🗣️ : 부임했을 때, 우리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봤어요. 이미 선수들을 알고 있긴 했지만 깊이 알고 있는건 아니었죠. (그들이) 다른 팀에 있을 때 5-6번 밖에 보지 못했거든요. 이제 여기(파리)에 와서 트레이닝을 보고 선수단에게 메세지를 줘야 했어요. 선수들 모두가 그걸 똑같이 받아들이는건 아니에요. 선수 각각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죠. 이건 성장 과정 중 하나에요. 팀에서 이미 잘 되고 있는 것들은 바꾸고 싶지 않아요. 발전시켜야 하는 것들도 있는데, 그것들을 바꿔보려고 노력중이에요. 이건 제가 이전에 감독으로 경험한 것들과 전혀 달라요. 어떤 순간에는 제가 선수들에게 적응해야 하기도 해요. 왜냐하면 제가 그들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알기 때문이죠. 어떤 순간엔 그들이 제가 원하는 것에 적응하도록 만들어야 해요. 전 그들보다 더 많은 경험이 있고, 팀이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이죠. 미리 정해진 계획이란건 없어요. 적응해야해요.

저에게 매우 중요한 것은, 선수단에 그들의 잠재력과 그리고 개인적인 능력(레벨)에서, 다른 위치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선수들이 있다는 사실이에요. 그리고 이 선수들은 상대가 (우리를) 예측할 수 없도록 만들어요. 라인업을 보고 "대체 어떻게 하겠다는거지?" 라고 말하겠죠. 이강인은 이곳, 저곳, 윙어, 중앙, 폴스 나인으로 뛸 수 있어요. 음바페는 톱과 윙어 둘다 위치할 수 있고요. 때로는 라인 사이에서도 뛸 수 있죠. 비티냐는 윙어도 될 수 있고, 중앙에 있을 수도 있고, 수비형 미드필더에 위치할 수도 있어요. 에메리는 측면,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윙어도 될 수 있죠. 우리는 예측 불가능한 팀이 되고 싶어요. 우리는 이전보다 더 나은 팀처럼 보이고 싶어요. 선수 한두명에 의존하지 않는 팀이 되려고 해요.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팀 차원에서 볼 때 가장 중요한 선수들이 있다는 거예요. 하지만 팀으로 경기한다는 것은 많은 선수들을 준비시키는 것을 의미하죠. 이는 (경기 중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해요. 그리고 선수들에게 많은 정보(선택지)를 준다는 것을 말하기도 해요. 저는 (파리에서) 이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해석하고 경기를 하는 방식이 좋아요. 전 이렇게 말할 거예요: 우리에게는 좋은 선수들이 정말 많고, 앞으로 더 잘 할 선수들도 많다고요.

이건 단지 상대팀을 놀라게 하려는 것만은 아니에요. 경기 플랜을 생각한다면 이건 중요한 문제죠. 제가 기억하기로, 한번은 비티냐가, 돌문전에서는 엄청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그 다음 경기인 마르세유전에서는 아예 내보내지 않았더니, 라커룸에서 저한테 다가와서는 "뭐가 잘못됐나요?" 라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냐, 잘못된 건 없어"라고 했어요. 그들이 절 이해하는게 먼저고, 그리고 이건 시간이 좀 걸릴 거예요. 하지만 또 모든 선수들이 (자신이) 중요하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기도 해요. 모두가 중요하다고 느낄 수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그들이 매일매일 나와서 경기하고, 오늘 어떤 선수가 교체 됐으면, 다른 선수도 뛸 수 있다는 걸 느끼도록 하는 것도 중요해요. 저를 비롯한 모두는 어떠한 상황이 오든지간에, 우리는 똑같은 경기운영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자신있어요. 전 그리고 이 상황에 매우 만족합니다.

* 영자막을 기초로 번역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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